본문 바로가기
교육

교육현장에 있는 숨은 진주들:교육공무직원-그게 누구야?

by 포레스트림 2025. 9. 23.
반응형

난 교육분야에서 23년 경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교육공무직원이고 명칭은 교무행정원입니다.

우리 나라에는 교육공무직원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있는데 도대체 그게 뭐지? 하는 분들을 위해 소개를 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예전보다 인식이 좋아져서 요즘은 직업으로 많이 생각하고 있다는데 시험도 쳐야해서 들어오는게 공무원보다 더 힘들수도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계약서를 보면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로 명시되어있습니다. 학교에 소속이 되어있고 교육부에서 임금을 받고 있지만 이사람들은 공무원은 아니라는것이죠. 그냥 학교에서 일하는 근로자라는 말입니다. 이부분에서 정말 괴리감이 듭니다. ㅎㅎ

교육공무직원-대한민국 교육부 및 각 시도교육청 산하 학교와 기관에서 교육업무 지원,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무기계약직, 기간제계약직, 한시사업인력 등 비공무원 직종을 포괄적으로 부르는 명칭

 

1. 정의 및 범위

-교육공무직원은 교사와 강사를 제외한 학교 및 교육기관엣 근무하는 무기계약직, 기간제계약직, 한시사업인력 등 비공무원 직종을 의미합니다.명칭은 지역별로 '학교회계직원','교육실무직원','교육공무직'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지만 최근에는 '교육공무직원'으로 통일되는 추세입니다.

  23년전 2003년에는 과학보조, 육성회직원밖에 없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과학보조는 과학실에서 실험하는 선생님들을 도와서 준비물을 챙겨주고 뒷정리를 해주고 수업이 없는 시간에는 행정실에가서 행정업무를 도와주는 교무실에는 선생님들이 알아서 일하던 그때 선생님들이 지금처럼 아이들을 못돌봤을까? 더욱 잘 챙겼습니다. 왜냐하면 행정업무가 많이 있지 않았기때문입니다. 평가, 학적, 장학금 정도지만 지금은 너무 행정적으로 선생님들이 아이들이 가르치는 시간보다 일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므로 아이들과 집중적인 공부를 하는게 힘들어 졌습니다.

2. 직종 및 근무형태

-교무행정원, 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특수교육실무사, 돌봄전담사, 행정실무원, 방과후실무원 등 다양한 직종이 존재합니다. 근무형태는 상시근무자와 방학중비근무자로 구분되며, 교육청 근무자는 방학중비근무자가 없습니다.

 직종은 정말 한 30가지가 넘는걸로 압니다. 그냥 학교에서 일하는 청소원, 당직전담사 등도 교육공무직원이 되었습니다. 진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직종이 교육공무직원을 해달라는 통에 다 정권 바뀔때마다 5개씩 교육공무직이 생겨났습니다. 정말 환장할 노릇이죠. 뭐 영양사도 영양교사가 되는 판에 교육공무직 하나 직종하나씩 늘리는거 우스운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3. 채용 및 인사관리

-각 지역 교육청별로 채용공고와 시험이 정기적으로 실시되며, 온라인 채용시스템을 통해 지원할 수 있습니다. 교육공무직원은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으며, 임금과 복무, 근무시간은 지역과 직종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교육공무직원도 등급이 있습니다.

*제1유형- 영양사, 전문상담사, 전담사서, 스포츠강사, 학교운동부지도자 등으로 자격증이나 해당 대학을 나온 사람들만이 채용신청을 할수있습니다.  기본임금이 높기 때문에 많이 뽑지는 않는 듯 합니다.

*제2유형-교무행정원, 조리실무사, 과학실험원, 사무행정원, 돌봄전담사 등이 있고 자격증이 있거나 없어도 채용은 가능하지만 자격증에 따라 가산이 가능함. 기본급이 1유형보다 낮고 거의 다 2유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법적, 사회적 논의

 도시락 파업, 돌봄전담사 파업 등 사회적으로 아이들을 교육을 잡고 투쟁을 한다는건 예전에 상상할 수 없었던 일입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피라미드 형식의 학교구조에 따라서 교육공무직원은 모든 면에서 소외되고 있고, 힘든 점이 많이 있습니다. 학교에는 선생님, 행정실 직원만 있는줄 알지 사실 그냥 교육공무직원들은 아이들과 학부모의 눈에는 학교에 자주 있는 아주머니 정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점심때 아이들이 급식소에서 아줌마 누구에요? 하는 말을 제일 많이 들으니 좌괴감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우리가 누구인지 학교에서 어떤 존재로 있는지를 알리고 싶어서 투쟁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 우리 교육공무직원은 어떤 사람일까? 학교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업무, 돌봄업무 등등을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사실 이 시대에는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 하나하나의 개성이  넘치고 예전에 10명보다 지금 1명이 더 힘들다는건 교육현장에서 보면 새삼 느끼게 됩니다.  학부모민원은 더욱 심해지고 뭐 조그만한 상황도 모두 학교 탓으로 돌리는 탓에 교육이 무너지고 있다는걸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 중간에 교육공무직이 선생님들의 에너지를 조금 나눠서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 그런 직종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초등학교에서만 23년간 있었습니다. 숨쉬는 내도록 착하고 귀여운 아이들 그리고 또 슬픈사연이 있는 아이들 많이 봤지만 모든 아이들이 다 빛나고 소중한 보물들입니다. 그 보물들을 지킬수 있도록 우리 교육공동체가 노력해야할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