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이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에게도 생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친구와 소통하고, 학습 자료를 찾으며,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긍정적인 활용도 많습니다. 그러나 무분별한 사용은 집중력 저하, 수면 부족, 학습 의욕 상실 등 여러 부작용을 낳습니다. 그렇다면 학부모는 어떻게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현명하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
1. 스마트폰, 무조건 금지가 아닌 "건강한 사용 습관"
많은 부모들은 자녀가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면 단호하게 금지하거나, 일정 기간 압수하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이는 단기적인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반발심을 키우고, 오히려 몰래 사용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루 1시간”, “숙제 후 사용” 같은 규칙을 정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합의하여 지키도록 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자연스럽게 공개된 곳(거실 등)에서 사용하는것을 권장하고 방안에서 문을 닫고 몇시간씩 보는 것은 안된다고 이야기를 많이 해야합니다.
2. 연구가 보여준 "스마트폰과 학업 성취"
한국교육개발원(KEDI, 2021)의 조사에 따르면, 중학생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3시간 이상인 경우 국어·수학 성취도가 평균 10% 낮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반대로 1시간 이내로 제한된 학생은 학업 성취도뿐만 아니라 정서 안정감도 더 높게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미국의 Common Sense Media(2020)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다 사용은 수면 부족과 직결되며, 이는 곧 학업 성취와 집중력 저하로 이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과학적 연구 결과는 "무조건 금지"가 아니라 "적절한 시간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뒷받침합니다.
3. 언론이 다룬 실제 사례
<조선일보>(2023)는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자 성적이 올랐다”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기사 속 학생은 하루 5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부모의 지도 아래 ‘사용 시간 기록 앱’을 통해 하루 2시간으로 줄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수면 시간이 늘었고, 집중력이 회복되면서 학업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는 사례입니다.
또한 <한겨레>(2022)는 “스마트폰 대신 독서 습관을 만든 가정”을 소개했습니다. 부모가 매일 저녁 30분 동안 가족 독서 시간을 도입했고,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사용 관리 시간이 줄었습니다. 아이는 처음에는 불만을 보였지만, 몇 달이 지나자 독서 습관이 자리 잡으며 성적과 정서 안정 모두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고 합니다.
4.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
학부모가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스마트폰 관리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 시간 합의-하루 사용 시간을 일방적으로 정하기보다, 아이와 대화하며 합의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 “숙제 끝난 뒤 1시간 사용” 공용 공간에서 사용- 스마트폰을 방에서 혼자 쓰게 하기보다, 거실이나 식탁처럼 부모가 지켜볼 수 있는 공간에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사용 기록 확인- 스마트폰 자체 기능(스크린 타임, 디지털 웰빙)을 활용해 일주일 단위로 사용 시간을 점검합니다. 대체 활동 제공- 무조건 사용을 줄이라고 하면 반발심이 커집니다. 대신 독서, 보드게임, 악기 연주 등 대체할 수 있는 활동을 함께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범 보이기- 부모가 먼저 스마트폰을 손에서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아이는 부모의 행동을 가장 먼저 따라 하기 때문입니다.
5. 또래 관계와의 균형 잡기
스마트폰은 단순한 오락 기기가 아니라 또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친구들과의 대화, 단체 채팅방, 온라인 게임은 사회적 연결망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부모가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차단하면 오히려 아이가 또래 관계에서 소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따라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아이가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마련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주말에 직접 만나 놀 수 있도록 시간을 내주거나, 온라인 대신 오프라인 활동을 격려하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6. 장기적 목표와 연결하기
스마트폰 사용 관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히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 스스로 자기 통제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부모는 단기적으로는 규칙을 제시하되, 장기적으로는 아이가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시험 기간에는 자발적으로 사용을 줄이고, 방학에는 독서와 자기계발로 시간을 활용하는 식입니다. 절대로 강요가 아닌 아이와 충분한 대화로 풀어나가야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며 온 가족이 다른 활동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한다.
결론
초·중학생의 스마트폰 사용 관리는 이시대에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중요한 것은 무조건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사용 습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연구결과에서는 과도한 사용이 학업 성취와 수면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언론 사례는 사용 시간 기록, 독서 대체 활동이 실제 성적과 생활 태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고 보여주었습니다. 가정에서는 시간 합의, 공용 공간 사용, 기록 확인, 대체 활동 제공 등 작은 실천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결국 부모의 역할은 자녀가 스마트폰을 통제하는 힘을 기르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러한 습관이 자리 잡으면, 스마트폰은 방해 요소가 아니라 학습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도구로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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